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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 1위 유지…반면 정권 교체 목소리 높아져

'급 변화한 부동산 정책 탓' 문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하락

 

더불어민주당이 지지율에서 1위에 올랐으나, 차기 대선과 관련해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에 무게가 쏠리는 상반된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3%, 미래통합당 27%, 무당층 27%, 정의당 6%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수도권 내에서는 민주당(서울 29% 인천/경기 31%)이 통합당(서울 25% 인천/경기 28%)에 앞섰으나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성별에서도 남성(33%)과 여성(33%) 모두 민주당을 선호했다.

 

반면 차기 대통령선거에서 41%가 ‘현 정권을 유지해야한다’, 45%가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변했다.

 

부동산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수도권에서 정권 변화(서울 48% 인천/경기 48%)를 지지했으며 30대(47%)와 40대(55%)는 정권이 유지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중도층이 정권 유지(38%)보다 변화(52%)를 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시행된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는 40% 밑으로 하락했다.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에 대한 항목에 39%가 긍정적, 53%가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해당 수치는 취임 후 긍정률 최저·부정률 최고치이며 지난해 10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사퇴 시기와 비슷한 기록이다.

 

지난해 대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5%p 하락, 부정률은 7%p 상승했다. 이는 최근 시행된 부동산 정책(35%)이 영향으로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전월세 거주·생애 최초 주택 실수요자인 30대(60%→43%)가, 지역으로는 서울 거주자(48%→35%)가 가장 큰 지지율 하락을 보였다.

 

이와 달리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등에서 긍정적인 높은 평가(24%)를 받았다.

 

향후 1년간 부동산 관련해서는 과반인 58%가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20%가 ‘변화 없다’, 13%만이 ‘하락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또 임대차 3법·부동산 3법 등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66%가 전원세 등 주택 임대료가 오를 것이라고 답변했으며 8%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 대통령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응답자 19%가 이재명 지사를, 17%는 이낙연 의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검찰총장(9%)이 3위에 올랐으며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 홍준표 무소속 의원(2%)이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1~13일 진행됐으며, 표본추출 방식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 전화 RDD 15% 포함)했다.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3%(총 통화 7871명 중 1001명 응답)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