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크 착용을 고지한 버스기사에게 욕하며 운행을 방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원미경찰서는 19일 업무방해 혐의로 A(6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 10분쯤 부천시 심곡동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에 탑승했고, 버스기사 B씨가 마스크를 코까지 써달라 요구하자 A씨는 욕설을 하며 20여 분간 버스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날씨가 더워 숨쉬기 힘들어 마스크를 입까지 착용했는데, 코까지 덮으라는 버스운전 기사의 요구에 화가나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