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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3년 만에 컵대회 우승 보인다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에서 2연승
B조 조별리그 2차전서 안산 OK저축은행 3-0 완파
새 외국인 선수 러셀 32득점 원맨쇼

 

3년 만에 프로배구 컵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수원 한국전력이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에서 2연승을 달리며 4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한국전력을 2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B조 조별리그 2차전 안산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7-25 25-19 25-21)으로 승리했다.

 

지난 23일 국군체육부대와 1차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둔 한국전력은 27일 열리는 서울 우리카드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조 1위로 4강에 진출한다.

 

한국전력은 이날 새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을 처음 선보였다.

 

반면 펠리페 알톤 반데로의 영입을 추진중인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렀다.

 

한국전력은 1세트에 러셀이 혼자 16점을 올리는 원맨쇼를 펼치며 조재성과 송명근, 김웅비로 맞선 OK저축은행과 듀스 접전을 펼친 끝에 27-25로 세트를 따내 기선을 잡았다.


러셀은 23-24로 팀이 뒤진 상황에서 터치 아웃을 유도해 듀스를 만든 뒤 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25-25에서 터치아웃과 밀어넣기 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 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2세트를 25-19로 손쉽게 따낸 한국전력은 3세트 들어 1~2점 차 리드를 이어가다 19-17에서 러셀이 터치 아웃으로 득점에 성공, 20-17로 점수 차를 벌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러셀은 블로킹과 서브로도 각각 2점씩 수확하는 등 양 팀 합쳐 최다인 32점을 퍼부었고, 공격성공률도 70%를 찍었다.

OK저축은행은 조재성(17점), 송명근, 김웅비(이상 10점)가 나란히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외국인 선수의 부재를 극복하지 못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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