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돌사고로 튕겨나온 차량이 도로변 토스트 가게를 덮쳐 이 가게 앞에 서 있던 손님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2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월 29일 오전 5시 30분쯤 시흥시 시화방조제 편도 2차로에서 A(30대)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주행 중이던 앞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A씨 차량이 튕겨 나가 인근 토스트 가게로 돌진했다. 이어 가계 앞에 서 있던 손님 B(40대)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숨지고, 가게 업주 등 2명도 다리가 골절되는 등 크게 다쳤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를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붙잡아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