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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악취 민원대상 은행나무 교체 등 검토

 인천시 미추홀구는 길거리 은행나무 악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열매를 조기에 수거하거나 나무를 교체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인하대 후문 일대 은행나무 열매를 진동수확기로 미리 따거나 은행나무 암나무를 아예 교체하는 등 방법을 찾고 있다.

 

현재 미추홀구 지역 가로수 전체 1만5000그루 중 은행나무는 8000여 그루다. 이 가운데 암나무는 3000여 그루로 타 지자체보다 비율이 높아 매년 가을마다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은행나무가 많은 인하대 후문의 경우 가을마다 길에 떨어져 뭉개지는 열매로 악취는 물론 미관저해 관련 민원이 계속돼 왔다. 또 바닥에 떨어진 열매를 줍다가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일도 있었다.

 

구는 지난 2월 가로수 수종교체를 요구하는 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인하대 후문 일원 은행나무 현황을 조사했고, 올해 시범적으로 암나무 수종을 교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구 관계자는 “인하대 후문지역은 유동인구가 많고 노상주차장이 있어 은행나무 열매 수거 작업만으로 민원을 해소하기 어려웠다”며 “다양하고 신중한 검토로 최선의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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