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위를 돌아보는 사람들이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남양주시 퇴계원읍에 위치한 신흥식자재마트에서는 지난 15일 퇴계원읍사무소에 쌀 80포(총 800㎏)를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한 쌀은 개업식에서 화환 대신 받은 쌀과 후원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읍사무소에서는 정부양곡 지원을 못 받는 중위소득 60% 이하의 초중고교육비 수급 가정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양곡을 후원한 차규상 대표는 “추석을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주변 이웃에게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신흥식자재마트가 되겠다”고 전했다.
광명사에서는 양곡 200㎏을 기탁했다.

같은 날 ㈜엠에스코리아에서는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북부희망케어센터에 마스크 1만장을 기부했다.
전달된 마스크 1만장은 코로나19로 거동이 불편해 마스크를 구하기 힘든 관내 비수급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엠에스코리아 방종술 대표는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스크를 기탁하게 됐다”며 “모두가 함께 이 위기를 이겨내고 행복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엠에스코리아는 화도읍 녹촌리에 있는 마스크 전문 제조업체로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힘든 시기에 마스크를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 내 복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