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1 (토)

  • 맑음동두천 23.0℃
  • 구름많음강릉 16.3℃
  • 맑음서울 23.8℃
  • 맑음대전 23.8℃
  • 구름많음대구 25.7℃
  • 구름많음울산 19.2℃
  • 맑음광주 22.8℃
  • 구름많음부산 21.4℃
  • 맑음고창 21.0℃
  • 맑음제주 21.9℃
  • 맑음강화 20.8℃
  • 맑음보은 22.6℃
  • 맑음금산 22.7℃
  • 맑음강진군 23.7℃
  • 흐림경주시 20.2℃
  • 구름조금거제 22.6℃
기상청 제공

안산, 세계정원경기가든 조성사업 본격 추진

전해철 의원, 경기도 추경예산에 설계용역비 32억원 반영

 

안산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상록갑)은 23일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 설계용역비 32억원이 경기도 추경예산에 편성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세계정원 경기가든은 총 1009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시화쓰레기매립장 49만㎡에 테마정원과 피크닉장, 정원문화박람회장, 이용객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계비가 반영됨에 따라 설계용역 등 건립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본오동 시화쓰레기매립장은 89년부터 92년까지 수원 등 8개 시의 폐기물을 매립했다. 시와 도는 사용 종료 이후 그간 악취 등으로 고통을 감내해온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한 의견 수렴과 논의를 거쳐 2016년 8월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을 결정했다. 2017년 11월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됐고 이후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거쳤다.

 

전 의원도 쓰레기매립장 활용방안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쓰레기매립장의 악취와 해충 등으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을 위한 부지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전 의원은 “본오동 시화쓰레기매립장의 경우 사용 기간이 종료된 후 경기도에서는 골프장 등 스포츠 레저타운을 추진하려 했지만, 생태공원을 원하는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세계정원 경기가든이 추진될 수 있었다”며 “세계정원 경기가든이 조성되면 주민들을 위한 여가·휴식 공간을 마련하는 의미에 더해 안산이 해양생태문화관광도시로서 더욱 발전해나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안산 = 김준호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