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2시 20분께 경기 포천시 가산면 정금로 진한테크 외 4개소의 공장이 있는 지역에서 불이 나 오전 4시40분 경 큰불은 잡혔으나, 잔불진화 작업이 오전 11시30분쯤에 끝났다고 포천소방서는 밝혔다.
최초신고자인 이 모씨는 보안업체 직원으로 보안업체 차량에서 대기 중 화재 현장에서 피난 나온 사람이 차량 창문을 두드리면서 불이 났다고 알려서 확인해 보니 불길이 크게 보여서 119에 신고 했다고 한다.
이 불로 전모(39)씨 등 공장 직원 2명이 2도 화상을 입었으며, 권모(57)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부상자 3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불로 플라스틱 사출·금형 공장, 비닐랩 제조 공장 등 5개 공장의 철골조 샌드위치 패널 건물(768.6㎡)과 원자재와 기계류, 완제품 등이 모두 타 약 25억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박윤국 포천시장도 화재에 관심을 가지고 현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방문하여 소방관들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관계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포천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