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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4연패 수렁, 하위권 탈출 실패

전반 28분 박수일 퇴장으로 숫적 열세 속에 나상호 선제골
후반 막판 김영빈, 임채민에 연속골 내주며 강원FC에 1-2 역전패
최근 4경기 연속 패배 승점 22점으로 하위권 머물러

 

성남FC가 숫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성남은 4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4라운드 강원FC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28분 박수일의 퇴장으로 숫적 열세에 놓인 가운데 나상호가 선제골을 뽑았지만 김영빈과 임채민에게 연속골을 내줘 1-2로 역전패했다.

 

5승 7무 12패, 승점 22점으로 리그 10위에 머문 성남은 하위권 탈출에 실패하며 강등 위기에서도 벗어나지 못했다.

 

성남은 전반 초반부터 강원의 거센 공세에 밀렸지만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으로 실점을 막아내며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그러나 성남은 전반 28분 박수일이 강원 고무열에게 태클을 하는 과정에서 발이 깊게 들어가 주심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숫적인 열세에 놓였다.

 

10명이 싸우고도 전반을 실점없이 마친 성남은 후반 초반 강원 임채민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한숨을 돌린 뒤 전반 9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왼쪽 프리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올라올 볼을 임채민이 헤딩으로 걷어내자 이창용이 다시 헤딩으로 문전으로 밀어넣었고 이 볼을 잡은 나상호가 멋진 터닝슛으로 강원의 골망을 가른 것.

 

1-0으로 앞선 성남은 이후 강원의 공세를 막아내며 승점 3점을 챙기는 듯 했지만 후반 3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경중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을 김영빈이 밀어넣어 동점을 허용한 뒤 후반 40분 코너킥 위기에서 임채민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줘 패배의 쓴 맛을 봤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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