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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두산 베어스에 완봉패

6회 문상철의 기록되지 않은 실책으로 균형 무너져 0-4 패배
선발 소형준 5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다 6회 2실점
SK 와이번스 KIA에 3-5 패해 꼴찌 한화에 승차 없이 승률 앞서 9위 유지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에 완봉패를 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kt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과 시즌 13차전에서 0-4로 패했다.

 

72승 1무 55패(승률 0.567)가 된 kt는 2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3위 LG 트윈스(71승 3무 56패·승률 0.559), 4위 키움 히어로즈(74승 1무 59패·승률 0.556)에 1경기 차로 쫒기게 됐다. 5위 두산(69승 4무 56패·승률 0.552)과도 2경기 차에 불과하다.

 

2연패에 빠진 선두 NC 다이노스(77승 4무 46패·승률 0.626)와는 7경기 차를 유지했다.

 

kt는 이날 두산 킬러 소형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올 시즌 11승을 쌓고 있는 소형준은 두산 전에서 3전 전승을 기록중이었다.

 

소형준은 두산 킬러답게 5회까지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반면 타선에서는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의 구위에 눌려 5회까지 1안타, 1볼넷을 얻는 데 그쳤다.

 

균형은 6회에 깨졌다.

 

소형준이 박건우에게 중전안타,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무사 2, 3루 위기를 맞았고 오재일을 좌측 뜬 공으로 처리하는 듯 했지만 좌익수 문상철이 타구 방향을 제대로 읽지 못해 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준 것.

 

kt는 8회에도 최주환의 우월 홈런, 정수빈의 좌중간 2루타와 김재호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더 내줘 0-4로 무릎을 꿇었다.

 

7회까지 두산 선발 플렉센에게 4안타, 1볼넷, 9삼진으로 침묵했던 kt는 두산 불펜진 이승진과 이형하를 상대로도 안타 1개, 볼넷 1개를 얻는데 그치며 0패를 면치 못했다.

 

kt 선발 소형준은 수비수의 기록되지 않은 실책과 타선의 부진으로 시즌 6패(11승)째를 기록했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3-5로 패해 43승 1무 86패(승률 0.333)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 한화 이글스(42승 2무 85패·승률 0.331)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 간신히 9위를 유지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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