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연수서해그랑블1단지 입주자 대표들과 아이사랑 꿈터 1호점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 = 연수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042/art_16025537915093_7425ed.jpg)
인천시 연수구는 지난 12일 ‘아이사랑꿈터 1호점’ 설치·운영을 위해 연수서해그랑블1단지 입주자대표회와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연수서해그랑블1단지는 108.54㎡의 공용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아이사랑꿈터의 설치 및 운영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아이사랑꿈터는 안전한 돌봄공간 제공과 공동육아 활동 지원을 위한 인천형 공동육아시설로 영유아와 함께 보호자들이 거주지 근처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폐원가정어린이집, 공동주택 유휴공간 등에 조성된다.
구는 2023년까지 13곳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날 협약을 체결한 아이사랑꿈터 1호점은 11월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12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꿈터는 실내놀이터, 프로그램실, 수유실을 갖추고 육아전문인력이 상주해 부모·자녀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적인 육아코칭과 상담도 진행한다.
만 0~5세 영유아를 동반한 보호자가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이용료는 2시간당 1000원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영유아기 아이를 돌볼 때의 고립감과 육아 스트레스를 줄이고 아이와 함께 놀이도 즐기는 공간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다양한 육아관련 사업을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연수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