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이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남양주시 선별진료소 3개소(남양주보건소, 동부보건센터, 풍양보건소) 직원 250여 명에게 청소년들이 자필로 작성한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손편지 84통과 수제간식(마카롱) 500여 개를 전달했다.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봉사단 ‘아르곤’ 단원들이 기획한 이번 위문활동에는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80여 명이 정성을 담은 손 편지 84통을 작성했다.
또 청소년봉사단 아르곤 단원 10여 명이 수련관 요리실에서 수제간식으로 마카롱 500여 개를 만들고 포장해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선별진료소 전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손 편지에는 “항상 감사하고 응원하고 있어요.,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등 개인생활수칙을 더욱 잘 지키겠다“ 등 평소에 표현하고 싶었던 감사와 다짐의 표현들이 가득했다.
수제간식 만들기에 참여했던 청소년은 “달달한 마카롱을 드시면서 잠시라도 피로를 푸셨으면 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날 청소년들의 정성이 담긴 응원의 손 편지와 함께 수제간식을 전달받은 선별진료소 직원 등은 “생각하지 못했던 청소년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담긴 선물을 받고 보람을 느꼈다”면서 청소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코로나19로부터 남양주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선별진료소 응원프로젝트를 브이로그(v-log) 형식으로 제작해 오는 31일 청소년어울림마당 유튜브(남청수)를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