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인천지역 청소년들이 코로나19로 벌어진 학습격차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반기 ‘인하 멘토링’을 온‧오프라인으로 확대했다.
인하멘토링은 대학생들의 재능을 활용해 인천지역 초·중·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학습능력 향상을 돕는 대학생 지식나눔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인하대 학생멘토들이 지역 초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 = 인하대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043/art_16033331989558_267f45.jpg)
인하대는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대학생 멘토링을 진행해왔다. 상반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진 하반기는 비대면 20시간과 대면 14시간으로 병행 구성했다.
인하대 학생멘토 148명은 각각 학생멘티 1~2명을 맡아 지난달부터 밀착 멘토링을 하고 있다. 국어‧영어‧수학 등 부족한 교과목을 가르쳐주고 독서‧예체능‧진로탐색 활동 등을 지도한다.
비대면 멘토링은 12개 교, 대면 멘토링에는 5개 교 등 미추홀구·동구·중구 초중고 17개 교가 참여하고 있다. 비대면 멘토링은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과 유튜브를 통해 이뤄진다. 대면 멘토링은 특수아동들과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직접 만나 지도한다. NIE교육, 3D프린터 실습교육 등 동아리 활동도 지원한다.
김웅희 학생지원처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잦아들고 있어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하기로 했다”며 “멘토와 멘티가 서로 보듬으며 밀착소통해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학습공백을 좁혀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