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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디지털모기측정기 2대 설치

오남호수공원과 별내면주민자치센터에 각각 설치
“모기 개체수 데이터화로 효과적인 방역 가능”

 

남양주풍양보건소는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디지털모기측정기(digital mosquito monitoring system, DMS)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무상으로 인수해 지난 21일 오남호수공원과 별내면주민자치센터 2곳에 각각 1대씩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모기측정기는 사람이 호흡할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 가스와 땀이나 입김으로 나오는 옥테놀, 젖산 등 모기가 좋아하는 인체 체취와 비슷한 물질을 분출해 최대 반경 30m 내 서식하는 모기를 유인한 후, 진공흡입으로 포집하고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개체수를 계측하는 기구이다.

 

계측된 데이터로 지역별·환경별·시간대별로 모기 발생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객관적인 데이터에 근거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역이 가능하다.

 

또 이를 통해 광범위한 살충제 사용 시 우려됐던 환경오염 문제를 감소시키고 방역에 필요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정태식 남양주풍양보건소장은 “디지털모기측정기의 데이터를 분석해 효과적인 방역을 실시해 감염병을 예방하고 모기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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