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부천 일원에서 열린다.
'사랑·환상·모험'을 주제로 한 영화제의 개막식은 오는 15일 오후 5시 부천시민회관에서, 폐막식은 22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각각 진행되며, 35개국 250편(장편 90개, 단편 160개)의 영화가 상영된다.
상영관은 부천시민회관, 시청사 대강당, 복사골문화센터, 부천 소사구청사내 소향관, 오정구청사내 오정아트홀, 부천 CGV 등이며 부천시청사 야외광장에선 영화가 무료 상영된다.
특히 영화와 록음악을 동시 감상하는 '씨네락나이트'(4회), 영화감독이나 초청 게스트, 배우 등과 관객이 만나는 '피판인 데이트'(5일), 영화관련 전문가들의 강의나 세미나, 토론회인 '메가토크'(4회) 등의 특별 이벤트도 펼쳐진다.
또 시청사 잔디광장에서 17일과 24일 2차례 콘서트, 18일 전통민속 한마당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반면 매년 유명 여배우 1명을 선정, 영화제 이미지 제고 및 홍보 등을 해왔던 '페스티벌 레이디'제는 이번 영화제부터 폐지됐다.
입장료는 조조시간 4천원, 일반상영 5천원, 개·폐막식과 '씨네락나이트' 1만원이다.
영화제사무국은 행사 기간 상영관과 경인전철 등을 순회하는 2개 노선에 셔틀버스를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