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26일 상월선원 만행결사 자비 순례단의 무탈 완주를 기원하며 20일차 순례길 시작에 함께 했다.
상월선원 만행결사 자비 순례단은 제33, 34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내고 현 상월선원 회주스님으로 있는 자승 스님의 주관으로 약 499㎞의 대장정을 순례하고 있다.
코로나19 등 국난극복을 위한 염원을 담아 지난 10월 7일 대구 동화사에서 출발해 오는 27일 강남 봉은사에 도착하는 총 21일간의 일정이다.
순례 19일차인 25일 새벽 남양주시 와부읍을 지나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 도착한 120여 명의 순례단은 하룻밤을 묶고 26일 오전 다시 순례일정을 재개했다.
조광한 시장은 이날 집결지인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출발에 앞서 간단한 준비체조와 함께 이날 순례여정 중 잠실철교까지 15㎞를 묵언 수행하며 순례에 동참했다.

조광한 시장은 “남양주의 좋은 인상, 좋은 느낌을 갖고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무탈하게 완주하셔서 목적지인 봉은사에서 아름답게 마무리하시길 희망한다”고 응원했다.
상월선원 만행결사 자비 순례단 측도 “남양주시에서 우리 순례단이 편안하게 하룻밤 묵을 수 있도록 각종 시설 사용을 배려해주신 남양주시장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