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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혜 위원장, 시민들 삶에 보탬 주는 의원 향해 꾸준히 달려갈 것

의원들 효율적 활동지원 시스템 구축에 주력

 

▲ 위원장 취임 후 4개월이 지났는데 소감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책을 맡아 어깨가 더욱 무겁다는 생각입니다. 의회는 의원 한사람 한사람이 의회라 할 만큼 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의원들이 다양한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잘 대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운영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일 것입니다.

 

때문에 운영위원장으로서 의원 개개인이 상호 소통을 잘 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제도적인 시스템으로 보장해주기 위해 애 쓰고 있습니다.


또 의원들이 공청회나 정책토론회, 시민사회간담회와 등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하고, 의회문턱도 낮춰 시민들과 더 많이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생각합니다.


현재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100여 명 되는데, 이들이 의원들을 훌륭히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도 저의 주요한 책무 중 하나로 보고 있어요.


▲ 그간의 주요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는

 

초선으로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럴수록 연구하고 소통하며 집행부를 효율적으로 감시, 견제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시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생산적이고 혁신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열심히 뛰어왔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하며, 많이 부족하지만 나름 성과를 이룬 부분도 적지 않다는게 제 개인적 평가입니다.


전반기 기획행정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시민안전 보호 및 안전의식 확산 취지에서 '인천시 소방안전 및 응급처치 교육 활성화 조례', '인천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조례 일부개정' 등 다수의 조례를 대표 발의했습니다.


아울러 우리사회의 실질적 성평등 정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청소년, 체육인 등 인권 사각지대에 놓은 사회계층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 노동인권 조례', '체육인 인권보장 조례' 등 정책 마련에도 힘을 보탰죠.


최근에는 보다 많은 시민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주민자치회, 시민단체 활동을 강화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후반기에도 시민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는 의원이 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달릴 계획입니다.

 

▲ 상임위의 주요 현황을 소개한다면

 

지난해 관련 규정이 개정되면서 서울, 경기 등 대다수 지방의회가 예산결산분야 전문위원실을 별도 운영하고 있어요. 우리 인천시도 예산규모가 해마다 늘고 필요한 곳도 많아지는 만큼 이를 적절하게 검토하고 감시할 수 있는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실'을 설치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이에 후반기 개원과 함께 운영위원장으로 가장 먼저 이의 설치를 위한 의회사무처 조직개편을 추진했습니다. 또 자치분권 강화 차원에서 의회사무처 직원의 독립적인 인사권 보장을 통해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보다 효율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힘쓸 예정입니다.


▲ 정례회가 곧 시작된다. 상임위 운영 및 의정활동 계획은

 

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해 주요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입니다. 또 시민단체 등과 집행부가 협력해 나가는데 의원들이 가교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는 한편 소외계층이나 소수시민들의 인권이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세세한 곳까지 들여다 볼 수 있는 의회상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곳곳에서 진행 중인 주민자치제의 안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모두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코로나19, 민·관이 힘을 모으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리 의회도 앞장설 것입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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