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수동면 비금계곡 일대에서 영업중인 8개의 음식점에 대해 오수처리시설을 설치, 팔당상수원 수질오염을 방지키로 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곳 음식점 8곳은 지난 97년 이전부터 영업을 해 오고 있으나 화장실 오수만 처리되는 단독정화조가 설치되어 있어 생활오폐수는 그대로 비금계곡과 구운천을 지난 팔당상수원으로 유입되고 있다.
시는 이에 궁극적으로 팔당상수원 수질도 보전하고 행락객이 많이 찾는 비금계곡과 구운천의 수질도 더욱 맑게하기 위해 이들 음식점에 대해 국비와 도 및 시비 5억원을 들여 오수처리시설 설치를 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방류수가 법적 기준인 BOD 20ppm보다 월등히 낮은 10ppm수준으로 설계, 오는 20일께 공사에 들어가 늦어도 9월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