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제21회 전몰 학도의용대 추도식을 취소한다.
7일 군에 따르면 ㈔학도의용군전우회 경기북부지부가 주관하는 전몰학도의용대 추도식은 6·25 한국전쟁 당시 자유민주주의와 조국수호에 앞장섰다가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은 학도병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11월 11일 실시되고 있다.
이승규 군 복지정책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부득이하게 추도식을 취소하게 되었다”며, 영령들의 안신과 유족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한편, 가평군에는 정의감과 조국수호의 사명감으로 전쟁터에 나섰다 전공을 세우고 희생한 군번없는 학도병의 영혼을 달래고 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2000년에 생존한 학도병들의 성금과 군 지원금 등으로 설치한 가평 전몰 학도병 추모비가 있다.
[ 경기신문 /가평=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