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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으로 만나는 위대한 작곡가, 클로드 드뷔시

9일 부천시립합창단 제146회 정기연주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서 펼쳐져
20세기 대표 음악가 드뷔시 작품으로 구성

부천시립합창단 제146회 정기연주회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8-II : 클로드 드뷔시’가 9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는 합창음악 역사상 큰 업적을 남긴 작곡가의 예술세계를 심도 있게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그 여덟 번째 시즌인 올해, 두 번째로 탐구할 작곡가는 20세기 대표적인 음악가이자 인상주의 음악의 창시자인 프랑스 작곡가 '클로드 드뷔시'다. 

 

드뷔시는 피아노곡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훌륭한 성악곡도 두루 남긴 작곡가다.

 

 

이번 공연에서 조익현 상임지휘자와 부천시립합창단은 독특한 음악 어법으로 꿈결같이 아름답고 몽환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드뷔시의 작품을 통해 우아한 합창음악의 매력을 시원하게 보여준다. 

 

올해 첫 대면 공연인 이번 무대는 남성합창과 여성합창, 중창, 독창곡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특히 프랑스의 서정시인 샤를 도를레앙의 시구를 가사로 쓴 샤를 도를레앙의 '3개의 노래(Trois Chansons de Charles d'Orléans)'와 폴 부르제가 지은 시에 멜로디를 붙인 '아름다운 저녁(Beau soir)', 폴 베를렌의 '만돌린(Mandoline)' 등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서정시들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들려준다. 

 

부천시립합창단은 이번 공연에 이어 19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정기연주회 '가을의 입맞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베토벤의 생일인 12월 17일에 진행되는 베토벤 장엄미사 'Missa Solemnis'를 펼칠 예정이다. 


예매는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bucheonphil.or.kr)에서 가능하다.

 

[ 경기신문 = 박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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