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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농업인 마을공동급식 시행

 인천시 옹진군은 일손이 모자라는 농번기 동안 가사부담 경감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농업인 마을공동급식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번기 농업인은 새벽부터 시작되는 고된 농작업으로 눈 코 뜰 새 없는 고단한 하루를 보낸다. 게다가 일손 부족으로 식사준비 등 가사와 영농작업을 병행하다 보니 밥 차려 먹는 것도 힘든 실정이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가사부담을 덜어주고, 마음 놓고 영농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마을 공동급식을 검토했다.

 

마을회관, 경로당 등 일정 장소에서 농업인이 다함께 식사하면 시간도 절약되고 일손도 적게 들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농업인 마을 공동급식은 군이 공동급식 요건을 갖춘 마을을 선정한 뒤 조리원 인건비, 식재료비 등 200여만 원을 지원하면 마을에서는 4월부터 11월까지 농번기 기간 중 자체적으로 25일을 택해 공동급식을 운영한다.

 

신청요건은 마을회관, 경로당 등 취사 시설이 구비된 장소와 조리원을 확보하고 농업인 15명 이상 참여가 가능한 마을이다.

 

군 관계자는 “군의회 조례 심사 등 행정절차가 남아 있지만, 제도 시행으로 농업인의 가사부담과 일손 부족 해소는 물론 농업인들이 함께 식사를 하면서 힘든 농번기를 서로서로 격려하고 극복해나가는 훈훈한 마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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