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진행된 세계시민교육 클러스터 국제 컨퍼런스에서 고남석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수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147/art_16055082196723_81ec47.jpg)
인천시 연수구는 유네스코 평생학습교육원(UIL), 그리스 라리사시와 공동으로 지난 12~13일 이틀 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세계시민교육 클러스터 국제 컨퍼런스’를 성공리에 마쳤다.
‘지역사회에서의 시민교육 강화’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국제회의는 시민교육의 9가지 세부주제(지속가능한 환경, NGO, 취약계층과 인권, 민주주의, 디지털리터러시, 문화와 지역전통, 청소년)를 다뤘으며 이틀 간 500여 명이 세계 각지에서 실시간 중계를 통해 참여했다.
이번 회의는 각 분야 세계적 석학들의 기조연설과 12개 국내·외 도시들의 풍부한 사례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달라지고 있는 평생학습 현장에서의 세계시민교육의 방향과 도전, 기회를 엿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모든 섹션에서 석학과의 질의응답과 클러스터 회원도시 간 플래닝 세션이 화상회의 앱을 통해 마련돼 분야별 궁금증을 해소하고 전문적 식견을 기를 수 있는 참여형 회의로 진행됐다.
특히 유스포럼에서는 6명의 해외 청소년 참가자들과 교수와의 활발한 토론이 진행돼 지역, 시차, 세대를 넘어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이번 회의의 우수사례와 주요 사항은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원(UIL)과 유네스코 GNLC 웹사이트에 게재되며 클러스터 활동과 관련해 내년에 열릴 제5회 학습도시 국제회의에서 발표 예정이다.
또 각 주제섹션의 영상은 ‘연수구평생교육센터’ 유튜브 채널에 게시돼 향후 시민교육 사례와 전문지식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이번 회의에 이어 오는 19~20일 이틀에 걸쳐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함께 공동으로 ‘평생교육 실천가 세계시민교육 워크숍’을 개최한다.
구 관계자는 “오는 워크숍에서는 국내 공공기관 평생교육 실천가들의 시민교육 실천역량 심화와 전문화를 도모할 예정”이라며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회원도시 간 교류‧협력은 물론 시민교육 증진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