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가평지사가 가평군 설악면과 함께 최근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노후된 전선을 점검하고 전등을 교체하는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대상자는 고령의 독거노인 가구로, 이 어르신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스탠드 삽입 시술을 해 심장약과 고혈압 및 발바닥 통증으로 인한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다.
게다가 거동이 어려워 많은 시간을 집에서 생활하고 있어 주변이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하고 경제적으로 형편이 힘들어 집수리는 엄두도 못 냈는데 수리를 해주셔서 올 겨울은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박종운 지사장은 “안전하게 점검한 집을 보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되고,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이웃들이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에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공헌 활동을 적극 발굴하고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철선 설악면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가구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설악면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가평=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