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평군에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일 늘봄식당 윤동수 대표와 자라섬 남도 꽃정원 농·특산물 판매농가가 가평군청을 방문해 한 손을 보탰다.
각각 장학금 100만원과 1650만원을 기탁한 것이다.
가평군은 올해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1억5600만원을 모금했다. 지난해 1억2600만원을 훌쩍 넘어선 액수다.
군은 이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데 노력한다.
그렇게 지원받은 장학기금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1429명이다. 이들에게는 장학금 17억9200여 만원이 지원됐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중학생 9명, 고등학생 70명, 대학생 79명 등 158명에게 장학금을 조기 지원하기도 했다.
김성기 군수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감사드린다”며 “장학기금은 우수한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가평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