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미추홀소방서는 겨울철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주택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겨울철(12~2월)에 평균 468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하루 평균 화재(연중4.6건/겨울5.2건) 및 인명피해(연중0.29/겨울0.35)도 가장 많았다. 특히 겨울철의 계절적 특성 및 코로나19 확산으로 실내 활동이 증가하면서 화재 위험요인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화기는 각 세대·층별 1개 이상,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방과 거실 등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설치해야 한다.
김종회 예방총괄주임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초기 화재에 매우 효과적”이라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