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설 도서관이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건립된다.
인천시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 도서관 설계에 국내 및 해외 건축가들의 참여를 유도해 도시이미지에 걸맞은 국제적 감각이 반영되도록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도서관은 송도동 115-2번지 일원, 9427.4㎡ 대지에 연면적 8000㎡ 규모로 건립된다. 모두 39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23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구는 25일부터 12월31일까지 참가등록 신청을 받고, 내년 2월 중 작품접수와 본심사를 거쳐 3월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1위로 선정된 작품(1개)에는 도서관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을 부여하고 2위(1개) 5000만 원, 3위(1개) 3000만 원, 4위(2개)에 1000만 원의 보상금을 각각 지급한다.
심사위원은 국내·외 전문가 5명으로 구성했으며, 특히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국내보다 국외심사위원 비중을 높였다.
고남석 구청장은 “창의적이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통해 연수구는 물론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송도국제도시 도서관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송도국제도시 도서관 국제설계공모 홈페이지(http://www.sdic-library.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