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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청사 앞에 조광한 시장 응원 화환·화분 이어져

“상급기관을 상대로 2번씩이나 법에 호소” 이해
“자칫 지사와 시장 대립 더욱 부각 될까 우려”
시민들 반응, “이해와 우려” 제각각

 

“경기도 보복감사에 분노한다”, “시장님은 혼자가 아닙니다”, “조광한 시장님 응원합니다”

 

남양주시청사 앞에 놓여 있는 수십개의 화환과 화분에 달려 있는 리본에 쓰여 있는 문구중 일부다.

 

지난 26∼27일 부터 남양주시청사 앞에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응원한다”는 메시지의 문구들이 들어 있는 화환과 화분들이 놓이기 시작해 29일 오전 현재 80여개로 늘어 났다.

 

 

시민들 입을 통해 소문을 듣고,또는 지나가다 화환들이 늘어서 있는 것을 보고 둘러보던 몇몇 시민들과 이를 전해들은 시민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다.

 

시정에 관심이 많은 듯한 일부 시민들은 “경기도가 재난기본소득 지급방식에 차이가 있다고 해서 특별조정교부금 대상에서 제외해 남양주시가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고, 이후 9번에 걸친 보복성 감사를 비롯해 도시공사 변호사 영입건을 채용비리로 몰아 수사의뢰 하는 등 남양주시를 힘들게 해 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민도 “오죽하면 남양주시가 상급기관을 상대로 2번씩이나 법에 호소하겠는가? 최근에도 경기도가 남양주시를 대상으로 감사를 나와,시가 헙법재판소에 가처분신청을 낸 것으로 알고 있다.지역국회의원들도 사실상 외면한 것 같은 분위기에 시장이 얼마나 힘들겠는가? 이같은 지역실정을 아는 시민과 단체들이 ‘조광한 시장 힘내시라’고 격려 화환을 보내 것으로 보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 했다.

 

반면, 일부 시민들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렬 검찰총장 지지자들이 각자 지지자에게 보낸 응원메시지를 담은 화환과 꽃바구니가 생각난다”며 "취지를 떠나 온 국민을 피로하게 만들고 있는 중앙의 대립 모양세가 떠 올라 데자뷰를 보는 것 같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또 다른 시민들 중에는 “화환을 보낸 이들이 일반 시민들도 있겠지만 특정 단체와 관계자들이 많은 것 같다.”며 “경기도와 남양주시에는 조광한 시장 지지자들도 있지만 이재명 도지사 지지자들도 있다 자칫 이재명 경기도 지사와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대립각이 더욱 부각되지나 않을지 걱정스럽다”고 조심스럽게 말하면서 빈정거리는 투로 “지역경제에는 도움이 되겠네.”라고 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같이 청사앞에 놓인 수십개의 화환들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 경기신문/ 남양주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