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양평군수가 1일 양평군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 군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군민들에게 감사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정 군수는 내년 군정방향으로 ‘자연, 사람, 도시와 함께하는 그린뉴딜 양평’을 설정하고, 6대 분야별로 양평형 100대 뉴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첫째, 소통과 참여의 공정한 군정 운영을 위해 민관협치의회, 주민참여예산제, 읍·면 소통한마당 등으로 다양한 군민 의견을 수렴하고 SNS 운영 활성화를 통해 군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둘째, 풍요롭고 활력있는 스마트도시를 위해 공흥·양근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각종 도로 개설과 확장으로 교통편의를 증진하고 행복택시 등의 대중교통을 확대 운영한다.
또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사업,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기업 경영안정과 드론이용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토종자원 클러스터 구축으로 양평의 친환경농업을 새롭게 변화시킨다.
셋째, 살기 좋고 쾌적한 건강도시를 위해 저탄소 친환경 시내버스 도입,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취약계층 공기청정기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감염병 대응·대비 인프라 구축 등 5가지 추진전략으로 코로나19와 유사 감염병을 차단하는 도시를 만든다.
넷째, 미래의 꿈과 희망을 약속하는 교육도시를 위해 혁신교육지구 시즌3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청소년문화의집 운영, 상담 복지센터와 진로체험 지원센터 운영, 양평도서문화센터 건립 등 군민의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한다.
다섯째,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 복지도시를 위해 양평형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과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및 역량강화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국·공립 어린이집과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노인복지관 신축, 장애인시설 보강 등 복지 인프라를 확대한다.
여섯째,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문화예술·관광도시를 위해 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양평형 생활문화 플랫폼을 만들고, 종합 체육센터와 강상생활체육센터 건립 등 체육 기반시설을 확충해 생활체육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와 함께 구둔역 관광자원화 사업, 폐철도 활용 그린 산소 물소리길 조성, Y-클라이밍 에코파크 조성사업 등으로 수도권 내에서 가장 찾고 싶은 양평을 만든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수도권에 포함된 양평은 아직도 많은 중첩규제에 묶여 있고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신종 감염병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당면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우보천리’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군민들과의 따뜻한 동행으로 뚜벅뚜벅 양평군 발전을 위해 쉼없이 달려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양평=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