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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경계조정으로 미뤄진 망포2초등학교 신설 초읽기, 12월 교육부 중투 안건 상정

망포2초 신설 계획, 12월 중앙투자심사 안건 상정
인근 초등학교 학급 과밀화 우려
수원교육지원청 "망포2초 신설 꼭 필요해"

 

수원시-화성시 경계조정이 지난 7월 확정되면서 미뤄진 망포2초등학교 설립을 두고 주민들과 지역 의원·수원교육지원청이 적극 추진에 나서고 있다. 이달 중순 열리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주민들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4년째 망포2초교를 설립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망포 4지구 아파트 입주가 다가오며 입주 예정인 주민들이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이다.

 

그동안 수원시-화성시 경계조정을 두고 망포2초 설립안은 계속해서 뒤로 밀려났다. 

 

망포2초가 들어설 망포4지구에는 영통 아이파크캐슬 3단지와 반정 아이파크캐슬 4·5단지가 들어서고, 화성시 반정동에서 영통구로 행정구역이 변경된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 1·2단지도 들어선다.

 

입주 예정 주민들은 인근 초등학교가 이미 과밀화 돼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학교 설립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라 주장하고 있다.

 

실제 인근 태장초·망포초·잠원초는 한 학급당 평균 27.3명으로 과밀화 상태이다. 수도권 초등학교 학급 평균 25명보다 2.3명 더 높은 상황으로, 교실 내 인원이 적게는 29명에서 많게는 31명을 넘는 등과밀화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게다가 망포 4지구 영통 아이파크캐슬 3단지가 2022년 9월에,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 1·2단지가 2022년 11월, 반정 아이파크캐슬이 2022년 12월 각각 입주 예정으로 늘어나는 학생들을 수용할 학교 건립이 절실하다.

 

상황이 이러하자 수원교육지원청도 망포2초의 신설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10월 경기도교육청의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한 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안건을 상정한 수원교육지원청은 곧 있을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도 망포2초 설립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심사를 통과하면 곧바로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그러나 이전 망포1초, 현재 망포초등학교의 경우 교육부 중투에서 3번 통과 불가 사례가 있어 이번 망포2초의 중투 통과 여부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영통 아이파크캐슬 3단지 입주예정자 협의회 관계자는 “수원-화성 경계조정으로 망포2초 신설이 늦어졌다. 입주하는 우리 아이들은 잠원초등학교로 가야하는데 4~50분이 걸리는 상황이다. 사실상 통학은 불가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과밀화된 학급도 문제다. 2023년이면 2200명의 아이들이 들어올 것인데, 과밀화 해소를 위해서라도 망포2초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망포2초등학교의 신설이 꼭 필요하다는 민원이 온다. 수원교육지원청도 같은 입장”이라며 “수원교육지원청은 망포2초의 필요성을 알고 있고,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도 이 학교가 꼭 필요하다는 점을 어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