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염태영 수원시장, kt 위즈 로하스 잔류 희망 전달

염 시장, 로하스 SNS에 “2021시즌 함께 챔피언 트로피 들어올는 장면 꿈꾼다”
로하스, 일본과 계약했다 일본 언론보도에 가짜뉴스 반박
kt 위즈, 로하스 측에 계약조건 전달 재계약 희망

 

염태영 수원시장이 올 시즌 프로야구 kt 위즈에서 맹활약하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kt에 남아줄 것을 부탁하는 글을 전했다.

 

염 시장은 7일 로하스의 SNS 계정에 “아직 마음의 결정을 내리신 게 아니라면 2021년 시즌에도 수원시민들과 함께해주시면 안 될까요? 로하스 선수와 함께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장면을 꿈꿔봅니다”라는 댓글을 달아 잔류를 부탁했다.

 

로하스는 이날 일본의 한 언론이 ‘로하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과 대략 계약에 합의하면서 한신 타이거즈,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쟁탈전에서 이겼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자신의 SNS 계정에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로하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2021년에 어디에서 뛸 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I have not a decision yet on where i will play in 2021!)”라고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인스타그램에도 이 같은 트위터 게시물을 옮겨 적으며 ‘가짜 뉴스(Fake news!)’라고 주장했다.
 

2017년 kt에 입단한 로하스는 올 시즌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9, 47홈런, 135타점, 116득점으로 맹활약하며 MVP에 올랐고 홈런·타점·득점·장타율(0.680) 등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타격 4관왕에 등극했다.

 

 

로하스는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일본과 미국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아직 내년 시즌을 어디서 보낼 것인 지 결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로하스의 활약에 힘입어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kt는 로하스와 재계약을 희망하고 이미 계약조건을 제시,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kt 연고지인 수원시의 염태영 시장이 ‘로하스 붙잡기’에 가세하면서 로하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