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상교통 환경변화에 따른 항로표지를 위한 설문조사가 진행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7일 인천항 주요항로의 항로표지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정책 추진을 위해 '항로표지 이용자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항로표지는 항,만,해협 기타 항만 내수, 영해 및 배타적 경제수역을 운항하는 선박의 지료로 하기 위한 등대, 등표, 입표, 무신호, 전파표지, 특수신호표시 등의 시설이다.
이번 조사는 항로표지 활용도, 운영 상태 및 사고복구 신속성 등 총 7개 항목의 만족도를 수요자 관점에 중점해 향후 항로표지의 설치 및 기능개선이 필요한 해역 등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진행 될 예정이다.
조사 기간은 오는 15일까지 도선사, 여객선사 및 어촌계 등 다양한 선박운항 종사자들을 직접 방문 또는 설문지 배포를 통해 실시할 계획이다.
이영태 인천해수청 항로표지과장은 “이번 조사가 향후 해상교통안전 정책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항로표지 이용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수요자들의 의견 및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해상교통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