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옹진군은 옛 백령병원을 청소년 문화의 집으로 리모델링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도시재생 뉴딜사업(백령 심청이마을) 세부사업 중 백령병원을 리모델링한 뒤 청소년 문화시설로 재활용, 주민 품으로 되돌려 주는 사업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해 지난해 9월 승인 받았다.
청소년 문화의집은 올해 12월 착공해 내년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사업비는 약 29억 원이 소요된다.
진촌리 807-1번지 일원 1265㎡규모로 인터넷 북카페와 강의실, 체험활동실, 소당강, 밴드연습실, 방송실, 댄스연습실 등 청소년 관련 시설이 들어선다.
옛 백령병원은 1987년 12월 완공돼 대한적십자사가 병원으로 사용하다 길 의료재단, 인천의료원 등으로 운영권이 이전된 바 있으며 새 백령병원이 건축된 이후 2015년부터 빈 건물로 방치돼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