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관내 설치중인 ‘착한두더지’ 재활용 의류수거함이 친근감을 주며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가평군은 불법으로 무분별하게 설치된 의류수거함을 철거하고 자체 제작한 ‘착한두더지’ 재활용 의류수거함을 설치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240개가 설치된다.
그동안 의류수거함은 일정 규격도 없이 불법으로 무분별하게 설치되하면서 쓰레기 무단투기장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군은 지난해 9월 ‘재활용의류수거함 설치 및 관리지침’을 제정하고 불법으로 설치된 의류수거함의 전수조사를 거쳐 195개소에 대한 철거를 진행했다.
착한두더지 의류수거함은 스티커가 붙지 않는 특수 페인팅을 적용해 광고물 부착을 원천 차단하는 등 깨끗한 도시외관 및 골목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군은 기존 불법으로 설치되어 운영·관리가 미흡했던 의류수거함을 철거하고 자체 제작한 의류수거함이 설치됨으로써 자원재활용을 통한 폐의류의 생활폐기물이 감량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에게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가평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