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곳로 일원에 어두운 밤길 범죄예방을 위한 안심귀갓길 쏠라표지병이 설치돼 있다. [ 사진 = 서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250/art_16074087134247_2c3604.jpg)
인천시 서구가 구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안심 귀갓길 만들기에 나섰다.
구는 지난달 30일 서곶로262번길 약 370m, 검암로2번길 약 230m 2곳에 범죄예방 시설물인 ‘쏠라표지병’ 설치사업을 추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부경찰서와 협업해 범죄 발생 통계자료 등의 데이터를 근거로 설치 지역을 선정했으며, 설치지역은 보안등이 설치돼 있으나 주변에 산지가 위치해 상대적으로 어두워 범죄발생의 우려가 많았던 곳이다.
쏠라표지병은 낮에는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를 충전하며 밤에는 이를 사용해 빛을 내는 장치로, 비교적 설치가 간단하고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 가로등(보안등) 등의 설치가 어려운 지역에 적합하다.
이재현 청장은 “범죄예방 시설물 설치사업으로 심야의 범죄에 취약한 여성과 아이들의 귀갓길을 안전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범죄 예방시설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