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신고로 구조된 부상당한 야생동물이 지정센터에서 자활치료를 받고 있다. [ 사진 = 서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250/art_16074101353999_cd837b.jpg)
“다친 야생동물을 보면 꼭 신고해 주세요!”
인천시 서구가 야생동물에 대한 응급구조와 치료를 제공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한 가운데 올해 구조·치료 실적은 총 57건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부상당한 야생동물 구조·치료는 로드킬, 오염물질 감염, 조난 등으로부터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구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특히 구민이 부상당한 동물을 구조 신고하면 1차로 치료기관인 구 지정 동물병원에, 2차로는 인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지정돼 치료 후 방사하는 등 재활 훈련을 통해 야생동물의 자연 복귀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민의 구조 신고가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을 지켜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