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인천시의료원과 위탁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고 지난달 군보건소 3층에 ‘옹진군정신건강복지센터’ 문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김하경 센터장과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요원 7명이 상근하며 주민 정신건강을 상담한다.
이와 함께 접경지 및 도서지역 주민의 스트레스 관리 뿐 아니라 어르신의 우울·알코올 중독 등 정신질환 고위험군 발굴과 관리업무도 진행한다.
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최근 코로나19로 우울과 고립감을 느낀다면 전화상담(☎032-721-0560)을 받을 수 있다.
김하경 센터장은 “전문가의 상담 및 교육, 자문으로 정신질환 고위험군에 대해 정신질환의 만성화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신건강 취약계층과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찾아가는 서비스로 촘촘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9월3일 인천시의료원과 정신건강복지센터 위탁 운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