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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

14일~15일 조합원 찬반 투표 50% 이상 최종타결 기대감 상승

 

 한국지엠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대한 연내 타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7월22일 첫 상견례 이후 5개월여 간 총 26차례의 교섭을 진행하는 등 진통을 이어온 가운데 지난 10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연내 타결을 위해 회사가 낸 최선의 최종안에 대해 노동조합이 결단해 노사 간 잠정합의를 이룬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노사가 더 이상의 손실과 갈등 없이 2020년 임금 및 단체 교섭을 마무리해 경영 정상화에 집중하고 2021년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25일 첫 번째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마, 이어진 30일과 이달 1일 진행된 노조원 찬반 투표에서 찬성률 45.1%로 부결되면서 재협상 테이블로 돌아간 모양새가 됐다.

 

노조는 이번 두 번째 합의안에 대해 14~15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잠정합의안이 타결되려면 조합원의 찬성표를 50% 이상 받아야 한다.

 

한편 지난 첫 번째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연내 추가 교섭이나 타결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으나, 노조 측이 사 측에 재교섭 공문을 발송하고 부분파업 유보 조치 등을 통해 대화 테이블에 나오면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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