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공모 ‘2021년 어촌뉴딜 300 사업’에 인천 옹진군 덕적면 서포리항과 승봉리항이 최종 선정됐다.
14일 옹진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87억5000만 원(국비 70%, 지방비 30%)을 확보했으며, 3년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촌뉴딜 300 사업은 어촌의 혁신 성장을 돕는 지역 밀착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으로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통합 개발 사업이다.
군은 주민과 전문가로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여러차례 협의 및 회의를 거쳐 지역 특성에 맞는 대상 사업을 선정했으며, 지난 9월 공모 신청, 10~11월에는 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지난 12월 9일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따라서 선정 지역은 2021년도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공통사업인 서포리 선착장 연장 및 숭상을 비롯 특화사업으로는 복합커뮤니티센터, 해양체험시설, 소나무숲 산책로 신설 등이 추진된다.
특히,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한 비영리단체 마을 기업을 꾸려 주민 역량 강화, 지역특산품 브랜드 개발, 덕적군도 유람선 운영 등을 통해 어촌의 새로운 소득 증대 창출을 꾀할 계획이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전국 지자체의 치열한 경쟁 끝에 우리 지역이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는 2022년 공모사업 또한 체계적으로 준비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