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천서구문화재단(대표 이종원)이 운영하는 ‘인천서구문화도시추진단’은 오는 18일 ‘온라인으로 함께하는 주민 라운드테이블’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그간 권역별 라운드테이블 참여자 간 교류를 시작으로 ‘2020인천서구문화도시조성사업’ 최종 심사 내용 공유, 주민 주도 문화활동 지속 방향성 논의 등으로 구성된다.
앞서 지난 11월 주민들의 주도적 문화활동을 활성화하고자 총 8명의 살롱지기를 선정한 가운데 오는 19일까지 매주 목~토요일에 서구 석남동에 위치한 문화공간 스튜디오 파란에서 살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주민조사연구단을 통해 개개인의 기억을 담은 장소, 공간, 위치 그리고, 지역의 다양한 사람, 공간, 행사 등의 문화자원을 주민이 직접 조사연구를 통해 서구 전역의 문화지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문화도시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만남이 어려운 주민들과 추진단의 관계를 이어나가고 주민 간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온라인 링크(https://forms.gle/csiuw151Wc5TjcVF6)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향후 세대별로 아동청소년, 청년, 중장년을 대상으로 한 라운드테이블을 추가로 운영하는 등 주민 활동의 단초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서구문화도시추진단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활동을 통해 주민 주도의 문화도시의 기반을 만들고, 시민원형으로 회복하는 문화도시 인천 서구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