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직원들이 연희동주민센터에서 마을제설반에 방한복 등 자재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서구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251/art_1608006955729_32d74c.jpg)
겨울철 눈으로 경빙된 골목길이나 도로의 제설을 위해 구민들로 구성된 제설반의 노고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살기 좋은 마을을 위해 애쓰고 있는 ‘겨울철 마을 제설반’에 방한화, 방한 장갑 등 제설 자재를 전달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고 15일 밝혔다.
연희동 마을 제설반은 지난 2013년부터 농업에 종사하거나 사업을 운영하는 주민으로 꾸려져 운영되고 있으며, 개인차량이나 농기구(트랙터 등)를 활용해 골목길이나 응달로 결빙된 도로에 눈 제설 및 염화칼슘 살포 등 구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각자의 일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구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지난 일요일 대설주의보 시 솔선수범해 공촌동 농로, 인재개발원에서 계양구 경계, 태영아파트 등 농로, 골목길, 응달 등을 미리 살피고 제설하는 봉사에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희동 마을 제설반은 행복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어려운 가정에 대한 나눔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지역사회 이웃사랑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의 모범을 보여준 연희동 마을 제설반에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지역주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