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가정어린이집연합회 원아들이 모금한 성금을 이재현 서구청장에게 전달했다.[사진=서구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251/art_16080124955744_9a9b92.jpg)
어린이들의 고사리 손으로 모은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4일 인천 서구가정어린이집연합회(이하 한가연)는 서구청을 방문해 실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에 써달라며 모은 성금 160여 만 원을 이재현 청장에게 전달했다.
특히 성금은 한가연 소속 어린이집 원아들이 연초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저금통에 1년 동안 정성스럽게 모금된 금액이어서 의미가 더 했다.
공옥희 한가연 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1년 동안 차곡차곡 모은 정성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 가정에 따뜻한 힘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아이들의 따스한 마음이 담긴 정성을 모아주신데 감사하다”며,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 어린이집의 철저한 방역과 개인위생 준수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