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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쾌적한 클린인천사업 '성과'

 인천환경공단은 올 한해 악취제로화사업을 통해 하수·분뇨·생활폐기물류 등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저감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산업화로 인해 발생하는 악취물질은 원인만 수 만가지에 이르며, 배출원 또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러한 가운데 도시 확대와 환경권 강화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확산하면서 쾌적한 환경을 바라는 요구와 민원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이에 공단은 김상길 이사장 취임 후 경영혁신 계획인 파이브 제로(Five Zero) 과제를 수립, 으뜸 항목인 ‘악취 제로화’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시와 공단은 총 359억 원을 투입해 서구와 중구, 연수구의 공공환경시설 5곳의 악취개선사업을 진행, 올해 4곳을 준공하고 1곳은 내년 중 마무리 예정이다.

 

앞서 212억 원을 들여 2016년부터 추진된 서구 가좌하수처리시설의 악취개선사업이 올 3월 준공돼 일대 악취개선에 획기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인근 가좌분뇨처리시설의 악취개선사업도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시운전 중이다.

 

올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0억 원이 투입된 연수구 승기하수처리시설의 악취개선 보완사업은 이달말 완료될 예정이다.

 

또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연수구 송도자원환경센터(소각·음식물처리) 악취개선사업은 지난달 2단계가 마무리되면서 현재 시설이 정상운영되고 있다. 음식물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고농도의 악취를 안정적으로 처리, 악취를 배출기준 이내로 제거해 그긴 문제로 지적돼온 음식물처리 악취를 획기적으로 저감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악취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중구 갯골수로의 경우 공원에 있는 낙후된 악취방지설비를 철거하고 관거 내부에 미세 스프레이 악취저감장치를 설치했다.

 

공단은 2021년 100억여 원이 투자되는 가좌분뇨처리시설 악취개선사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6억 원이 확보된 공촌하수처리시설과 8억 원이 투입될 강화하수처리시설 및 승기하수처리시설의 추가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김상길 공단 이사장은 “취임 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온 악취 제로화사업이 결실을 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으로 살고 싶은 도시 인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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