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음악 꿈나무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며 ‘사랑의 연탄’ 1500장을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7일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 정민희 단장과 이유민 단원장 등 6명은 가평군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함꼐 어려운 시기를 극복했으면 좋겠다”며 사랑의 연탄 1500장을 구입할 수 있는 성금을 김성기 군수에게 전달했다.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은 자신들이 모은 용돈으로 연탄을 구매하고 직접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행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성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행사’에는 매년 참여하는 졸업생 전은솔 고문과 이준하 2기 선배가 성금을 보내왔으며, 단원 가족들까지 기부에 동참했다.
합창단 이유민 단원장은 “연탄 한 장의 소중함을 알게되어 뿌듯하고 적은 금액이지만 단원들이 함께 모아서 소중하게 쓸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은 서울예술의 전당, 롯데콘서트홀, KBS연주홀 에서의 연주는 물론 뉴욕카네기홀에서 연주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국내 유일무이한 어린이합창단으로, 코로나 시기에도 6·25 70주년 기념식 초청 연주, 장진호전투영웅추모행사 초청연주, 제41회 경기음악제 초청연주 등 왕성한 대외적 활동으로 그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 경기신문/가평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