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가정지구 일원에 조성된 루원음식문화거리 지정식에서 이재현 청장이 관계자들과 기념트리를 점등하고 있다.[사진=서구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251/art_16082883249938_2f221c.jpg)
코로나로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차없는거리가 지정됐다.
인천 서구는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가정지구 ‘차 없는 거리(봉오재3로 94번길 일원)’를 ‘루원음식문화거리’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로 확산으로 인해 침체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상인회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할 방안을 모색하면서 음식문화거리 지정을 추진했으며, 이를 위해 인천에서 처음으로 조례를 제정해 근거를 마련했다.
음식문화거리 지정은 ▲음식점 40개 이상의 집단화 ▲자치기구의 구성 운영 ▲상인회 등록 음식점 수 40개 이상 ▲음식문화거리 사업비 자부담 등의 여부 ▲거리환경 ▲음식문화거리 활성화 계획 수립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서구 위생업소 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와 관련 지난 17일 개최된 지정식에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이재현 서구청장과 상인회장 등 최소 인원만 참여해 지정증서 수여 및 기념 트리 점등식으로 진행됐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루원음식문화거리 지정을 계기로 상인회가 힘을 모아 선진적인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선두적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며, “다양한 문화공연과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인천의 대표 거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