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비시즌 기간 개최되는 ‘올레티비와 울트라기어가 함께하는 eK리그 2020’에서 수원 삼성이 조 선두에 올랐다.

수원 삼성은 지난 17일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아프리카TV가 주관한 eK리그 2020 조별리그 첫 날 수원을 대표해 출전한 프렌테 트리콜로가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2승 1무, 세트포인트 7점을 기록하며 C조 선두로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제주 유나이티드가 2승 1패, 세트포인트 6점으로 2위, FC안양이 1승 2패, 세트포인트 3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박영진, 박철한, 김우인으로 구성된 수원의 대표 프렌테 트리콜로는 첫 경기에서 박영진이 상대 김세준과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제2경기에서 박철한-김우인 조가 장예헌-이재호 조를 1-0으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은 이어 열린 제3경기에서도 김우인이 이재호를 2-0으로 완파하며 조 선두에 나섰다.

A조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2승, 세트포인트 6점으로 강원FC와 포항 스틸러스(이상 2승 1무·7점·골득실차)에 이어 3위에 올랐고 수원FC는 1무 2패, 세트포인트 1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또 B조에서는 안산 그리너스FC가 2승 1무(7점)로 1위;, 성남FC가 1무 2패(1점)으로 5위에 자리했고 D조에서는 부천FC1995가 1패로 5위에 머물러 있다.

이날 박문성 해설위원, 한승엽 해설위원, 김수빈 캐스터가 중계를 진행한 개막전에는 4만2,980명의 최대동시 시청자 수와 807,296명의 누적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조별리그 2일 차 경기는 21일 오후 8시에 진행된다.

한편 조별리그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돼 각 조 1, 2위가 결선에 진출하며 우승팀을 가리는 결선은 내년 1월 2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이로 개최될 예정이다.

 
우승팀에는 1,000만원의 상금과 제닉스 게이밍 의자, EA스포츠 주최 EA챔피언스 컵(EACC)의 한국대표 선발전의 오프라인 예선 진출권이 주어지며 시청자들에게는 시청인증, 승부예측 등을 통해 K리그 공인구, 넥슨 캐시, FIFA 온라인 4 쿠폰 등 다양한 상품이 주어진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