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지엠 부평본사에서 개최된 ’2020년 임단협 조인식’에 카허카젬과 김성갑 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 사진 = 한국지엠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252/art_16085339762059_acad8d.jpg)
지난 7월부터 진통을 겪어 온 한국지엠 노사 임단협이 최종 합의로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
한국지엠 노사는 21일 부평 본사에서 ’2020년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하고 올해 노사교섭을 최종 마무리지었다.
이날 조인식에는 카허 카젬(Kaher Kazem) 사장과 권수정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 김성갑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여, 합의서에 서명했다.
노사 양 측은 지난 7월2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26차례 교섭을 가졌으며 지난 10일 ▲ 2020년 성과급 400만 원 지급 ▲생산 투자 및 내수판매 향상 계획 등을 담은 미래발전전망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이어 17~18일 양 일 간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중 총 7304명이 투표, 이 중 3948명(찬성율 54.1%)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함으로써 임단협 교섭이 일단락됐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노사 간 2020년 임단협을 연내 최종 마무리한 만큼 회사의 장기 지속성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위해 2021년 새해에도 경영정상화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