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가 전국의 취약계층 4000가정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택배로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252/art_16086218366064_c0433b.jpg)
인천공항을 통한 온정의 훈풍이 영종지역을 비롯해 전국으로 불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로 11회 째를 맞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하는 수와진의 사랑더하기 산타클로스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지역 및 전국의 4000 가정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지역 교육청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인천지역 2000 가정과 전국의 2000 가정을 선정했으며, 선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택배를 통해 각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부만족 걷기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마련한 2만3000장 상당의 연탄을 지난 12일부터 인천시 저소득가구 100 가정에 순차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걸음 수 만큼 기부금이 적립되는 공사의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지난 9월 한 달 동안 공사 임직원 500여 명이 참여해 누적 걸음 8715만 보를 걸어 총 2000만 원을 적립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공사는 중소기업 유통센터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김장김치 8680kg을 구매해 인천시 중구, 동구, 남동구,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 600가정과 공항 인근 사회복지시설 17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09년 이후 매년 공사 임직원, 협력사, 자회사 직원이 함께 김장김치를 직접 담아 지역사회에 전달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장행사 대신 중소기업의 김치를 구매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