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의 한 농가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이 농가는 현재 오리 4700여 마리와 메추리 10만여 마리를 사육 중으로, 정기 검사 과정에서 항원이 검출됐다.
이에 시 방역 당국은 고병원성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농가의 가금류를 전량 살처분 조치를 취하고, 정밀 검사 결과 고병원성 AI가 확진되면 반경 3km 내 농가의 가금류도 살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만일 고병원성 AI가 확진될 경우 살처분 대상 농가는 9곳으로 약 43만 2000여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H5형 AI 항원이 검출돼 정밀검사 중”며 “22일 중 확진판정이 나올 경우 빠르면 24일부터 인근 농가에도 살처분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