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무증상 감염원을 찾아내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읍·면별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총 2명(서종면 1명, 지평면 1명)의 확진자를 추가 발견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임시선별 검사소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병이 폭발적으로 지속 발생함에 따라 깜깜이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 지역사회 감염 연결고리를 끊기 위한 선제조치다.
지난 16일 양동면을 시작으로 양서면, 서종면, 지평면, 용문면, 청운면 등 6개면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했고 오는 24일 단월면, 28일 옥천면, 29일 강하면, 30일 강상면, 31일 양평읍에서 검사가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검사의 사각지대에 있는 면 지역 주민들의 검사가 누락되지 않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검사 접근성을 높였으며, 군·경·민간 의료인력 10명을 지원받아 보건소직원 읍면과 합동으로 감염자 발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 오후 1시 30분부터 4시이고 검사대상은 무증상자 또는 확진자와 역학적 연관성이 없어도 원하는 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읍·면 별 세부장소로는 군청 홈페이지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이번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으로 무증상 확진자를 선제 발견했고 밀접접촉자를 분류해 즉시 자가격리 조치로 감염병 확산 전 단계에서 차단 조치가 됐다”며 “1명의 전파가 여러명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은 주민들이 경각심을 갖고 검사에 응해 무증상 전파의 고리가 끊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양평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