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교량 전경[사진=인천시설공단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252/art_16087974677473_a4b55f.jpg)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내 지하차도 및 교량의 안전사고 예방이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인천시설공단 청라도시기반사업단은 청라국제도시 내 중봉 등 지하차도와 13개소의 교량에 설치된 총 180개의 신축이음 시설에 대한 유지관리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획기적으로 사고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신축이음이란 콘크리트 구조물의 온도, 하중, 건조수축 등에 의한 신축량 수용을 위한 연결 부위로, 적절한 유지관리가 수반되지 않을 경우 노면의 파손 등이 일어나기 쉬우며 이는 교통안전사고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지난 3년간 신축이음과 관련한 교통 불편 민원은 매년 5건 정도로 차량의 주행과 안전에 지장을 주었으나 올해부터 체계적인 점검과 현장에 적합한 최적의 신축이음 공법 도입으로 단 한 건의 민원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수시 순찰을 통한 노면점검과 매월 현장점검 및 상태평가를 실시하고 점검기준에 따라 안전등급을 부여하여 파손 최소화와 기능 최적화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환경적 요인과 중차량의 통행량 등을 감안해 가장 적합한 공법을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